화학적 특성
고체 유황 (단분자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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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분자 S는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노란색 고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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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가루는 물에 넣어도 녹지 않고, 물 속에서도 고체 상태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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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만져도 해가 없고, 소량을 먹어도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합니다. (단, 일부 사람들은 다량섭취시 위장장애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황 화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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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화합물 중에는 인체에 필수적인 것도 있고, 독성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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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 인체에 필수적인 물질을 생성할 때 필수원소입니다. 메티오닌, 시스테인 (아미노산), 글루타티온(항산화제), 비타민 B1, B7, 글루코사민 (관절), 콘드로이친 (연골) 합성에도 황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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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은 피부조직을 파괴하고, 황화수소 기체도 유독가스입니다. 고체 황이 연소될때 발생하는 이산화황 가스는 물에 녹아 산성비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유황 가루는 화기와 접촉하면 안됩니다.
유황 제품
유황 제품의 중요한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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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싹, 다싹, 다잡아, 귀티나 등 수 많은 제품이 있지만 내용물은 모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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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소금처럼 물에 녹아있는게 아니라 고체 유황을 곱게 갈아 물에 섞은 것이기 때문에 미숫가루와 비슷한 상태입니다. 미숫가루와 차이점이 있다면 10 μm 이하로 초미세 분쇄했고, 분산제와 안정제를 첨가했기 때문에 금방 가라앉지 않아 분무가 끝날 때까지 물에 균일하게 분산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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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보관된 상태에서는 미세한 황 가루가 바닥에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약 수저로 계량하기 전에 반드시 10번 이상 흔든 후 계량해야됩니다. 또한 분산제를 첨가했어도 시간이 오래 흐르면 결국 가라앉기 때문에 희석후 가급적 빨리 살포해야 됩니다.
잎에 뿌리는 것과 흙에 관주하는 것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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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모두싹처럼 분무기로 뿌리는 유황 제품은 잎에 살포하면 살균제가 되고, 흙 속으로 관주하면 유황 영양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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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에 살포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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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고체 황은 물에 녹지 않는다고 알려드렸습니다. 곱게 갈아 액체로 만들었더라도 결국은 미숫가루같은 고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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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의 세포막을 통과하지 못하고 겉 표면에 고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신 겉 표면에 고착된 상태에서 병원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는 발휘합니다. 영양분으로서의 효과는 거의없고, 친환경살균제로 작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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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관주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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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상태의 유황 또는 유황 가루제품을 물에 섞어 물조로로 흙에 관주하면 토양 미생물 Thiobacillus에 의해 천천히 분해되어 뿌리가 쉽게 흡수할 수 있는 황산염 이온(SO₄²⁻ )으로 변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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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의 균을 살균하는 효과를 잠시 얻을 수 있고, 이온으로 변환된 후에는 뿌리로 흡수돼 영양분으로 활용됩니다.
유황 살포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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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온도 30℃ 이상에서 엽면 살포시 약해가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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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과는 25℃ 이하에서만 사용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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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과작물은 유황을 엽면 시비하면 약해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게 좋습니다.
황을 함유한 비료
유안비료 (황산암모늄, (NH₄)₂SO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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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질소 21%, 황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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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토양을 산성화하기 때문에 필요할때 일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황산가리(K₂SO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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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가리 50%, 황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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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가리와 황을 동시에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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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유황비료보다 녹는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빨리 녹는만큼 소진도 빠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보충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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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평당 40~60g 정도 사용합니다. (복합비료보다 훨씬 적게 사용)
칼슘유황비료(CaSO₄·2H₂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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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칼슘 23%, 황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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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황과 칼슘을 동시에 공급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산성토양을 중성화하는 용도로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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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가리에 비해 물에 녹는 양이 적습니다. (용해도 ↓) 따라서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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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유황비료는 제철소에서 철강 생산할 때 나오는 부산물이라서 황산가리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황산마그네슘 (MgSO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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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마그네슘 10%, 황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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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마그네슘과 황을 동시에 공급합니다. 마그네슘은 엽록소의 핵심 성분이기 때문에 광합성 효율을 높여 작물의 생장을 촉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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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흡습성이 강해 덩어리로 뭉쳐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요소에 비하면 흡습성이 훨씬 약하긴 하지만 덩어리로 뭉쳐져 사용이 불편합니다. 사용기간이 너무 길다면 잘게 부순 후 밀폐력이 좋은 용기로 옮겨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체 황 (Sulf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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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 황 9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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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고체상태의 황은 미세하게 분쇄해 물로 희석해 분무기로 살포하는게 흔한 사용방법이지만, 알갱이 형태의 고체 황을 다른 비료처럼 손으로 뿌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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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미생물 Thiobacillus에 의해 천천히 분해되어 황산염(SO₄²⁻)으로 전환된 후 식물이 흡수되는데 분해가 느려 장기간 황이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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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흡수가 필요하다면 유황 수화제를 관주하는 것이 유리하고, 지속적인 공급을 원한다면 알갱이 상태의 입상 황을 손으로 뿌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유황이 식물에 주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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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예방 : 유황은 곰팡이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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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흰가루병, 점무늬병 등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단, 이미 병이 걸린 후에 살포할 경우 치료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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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공급: 유황은 식물의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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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대사 촉진: 유황은 효소 활성화와 아미노산 합성에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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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의 향과 맛 개선: 유황은 농작물의 맛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열매 작물과 양파, 마늘 같은 백합과 작물의 맛에 큰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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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록소 형성에 관여 : 식물의 엽록소 형성에 질소, 마그네슘, 황, 철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