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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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갈색날개매미충을 봤다면 올해도 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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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에 유충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7월 중순까지 허물을 벗으면서 계속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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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부터 성충이 되어 날아다니고, 10월까지 계속 즙을 빨아먹는다. 8월 초순부터 알을 대량으로 낳는다.
갈색날개매미충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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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과 성충이 식물의 수액을 빨아먹는다. 성충보다도 유충이 더 많은 수액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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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물이 과일, 잎, 가지에 남아 그을음병을 일으켜 광합성을 방해하고 과일의 상품성이 떨어진다. 잎의 그을음은 심하지 않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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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피해는 나뭇가지가 말라죽거나 부러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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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생 가지에 산란하는데, 양분, 수분의 이동이 불량해져 이듬해 가지가 말라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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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때문에 가지가 약해져 산란한 가지에 열매가 달릴 때 과실의 무게에 의해 가지가 부러지기도 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이 좋아하는 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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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사과, 대추, 복숭아, 감, 영산홍, 가죽나무, 밤, 배, 아로니아, 오미자, 자두, 두릅나무, 때죽나무, 자귀나무, 아까시, 산수유 등 140여종
해야할 일
(1) 3월 중순 이전에 알집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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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알을 낳으면 나뭇가지 외부에 솜털 같이 생긴 알집이 보인다.
솜털이 보이는 곳을 잘라서 나뭇가지를 반으로 갈라보면 알이 30개 정도씩 두 줄로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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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 이전에 알집을 모두 잘라놓으면 4월 하순 유충 부화시기 이전에 가지가 마르기 때문에 일부러 불 태우지 않아도 알이 부화되지 않는다. 만일 시기를 놓쳐 4월 초중순에 뒤늦게 나뭇가지를 자른다면 4월 하순에 알에서 깨어나오기 때문에 나뭇가지를 소각해야 한다.
(2) 5월 중하순부터 살충제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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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순부터 알의 부화가 시작되는데 이때 살충제를 살포하는것보다는 알의 80% 정도가 부화되는 5월 중하순부터 2주 간격으로 2~3회 살충제를 살포하는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