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균 접종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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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벚꽃이 피는 시기에 버섯 종균 접종을 권장한다. 대전 인근 지역은 3월 중순~하순이 종균 접종 적기이다. 하지만 그 보다도 2주 이상 빨리 작업하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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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에서 차광망을 쳐놓고 재배한다면 더 빨리 접종해도 된다.
종균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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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에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하고, 빛을 차단하는게 좋다.
표고버섯
버섯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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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종균은 단단한 나무에 넣는게 좋다. (참나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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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된 원목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에는 껍질을 벗겨보아 오래 묵은 불량목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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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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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원목은 버섯의 출현은 빠르지만 생산된 버섯의 크기가 작고, 나무의 수명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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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굵은 원목은 대형 버섯이 많이 생산되고, 나무의 수명도 길지만 버섯균의 배양 기간이 길어져 첫 버섯 발생이 늦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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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단점을 고려할 때 적당한 원목은 직경 10∼15cm 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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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에 구멍 뚫는 간격은 10~15cm 간격이고, 줄과 줄 사이의 간격은 3~5cm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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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1개당 구멍을 80~90개 뚫을 경우 종균 1판으로 나무 5~6개를 접종할 수 있다.
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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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재배에 적당한 습도는 80∼90%이다. 습도 50% 이하의 상태가 1주일 정도 유지되면 발생한 버섯은 건조하여 말라죽고, 높은 습도가 장기간 지속되면 시장가치가 낮은 물버섯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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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에서는 자연 강수에만 의존해 키우기도 하지만 건조한 계절에 스프링클러를 사용하기도 한다. 스프링클러로 장시간 살수하면 버섯 발생량은 많지만 물버섯이 되기 때문에 물은 적당히 뿌려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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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가 아닌 숲 속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버섯 발생 후에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거나 장기간 비가올 경우 날씨를 봐가면서 비닐을 씌웠다가 날씨가 좋아지면 비닐을 다시 걷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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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버섯 발생 이후에는 물을 주면 안된다. (물버섯 방지)
표고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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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재배할 경우 표고를 접종한 첫 해에 나오는 것은 거의 없고, 2년차 봄에 약간 나온다. 본격적인 수확은 접종 2년차 가을부터 3년차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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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에서 재배할 경우 접종 시기가 빨라서 접종한 1년차 가을에도 약간 수확할 수 있고, 2년차 봄과 가을에 본격적인 수확을 할수도 있다.
느타리버섯
느타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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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30℃에도 죽지 않기 때문에 나무가 썩을 때까지 3년 정도 먹을 수 있다. 건강원에서 약재 찌꺼기를 얻어 느타리를 키워도 되지만 올해에만 먹고 끝난다.
느타리 원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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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은 단단한 나무를 사용하지만, 느타리버섯은 무른 나무를 사용하는게 좋다. (미루나무, 포플러, 버드나무, 은사시나무, 오리나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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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지름 15~20cm의 나무를 미리 벌채해 길이 20~25cm 정도로 자른 후 적당히 건조시켜 사용해야 한다. 벌채 후 바로 종균을 접종하면 실패율이 높다.
느타리 종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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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균 1병으로 나무 5개 정도에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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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찢은 후 내용물을 꺼내 덩어리를 부숴 톱밥으로 만든다. 맨손으로도 잘 부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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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토막의 바닥과 위에 종균 톱밥을 0.7~1cm의 두께로 덮고, 위에 나무를 계속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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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를 막기 위해 비닐을 덮는다. 배양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비닐로 덮는게 좋다. 비닐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살짝만 덮어주고, 비닐이 날아가지 않도록 테이프를 살짝 붙이고, 차광망을 덮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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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에 한번씩 비닐을 벗기고 충분히 물은 뿌린 후 다시 비닐을 씌운다.